한국의 북동쪽에 위치한 강원도는 산과 바다가 함께 있어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기점으로 동쪽은 영동, 서쪽은 영서로 구분됩니다. 같은 도에 해당하지만 영동과 영서 두 지방은 서로 기후가 매우 다른 편입니다. 여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싱싱한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이 즐비합니다.
석탄산업이 발달한 광공업 도시에서 관광레저도시로의 변화
조선시대 군사 및 전략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고 한국전쟁이 강원도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비무장지대(DMZ)는 여전히 남아있는 분단을 암울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유적지를 방문하면 지역의 복잡한 과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과거부터 산악지형이 많다 보니 개발이 힘든 편이었고 석탄산업 등 광공업을 제외하면 발달한 산업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선탁산업이 발전하여 춘천, 강릉, 태백, 영월 등의 도시가 발전하고 있었으나 석탄산업이 사장되자 태백, 영월 등의 도시들이 쇠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의 침체기를 겪은 강원도는 철도와 도로의 발전으로 접근성이 편해지면서부터 관광이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산과 바다가 동시에 있어 계절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점이 큰 매력포인트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주요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스포츠의 도시, 휴양의 도시
겨울 스포츠 매니아들을 위해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와 스노보드 시설을 제공합니다. 여름에는 다양한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양양에서는 웨이크보드 등 서핑을 위한 강습부터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 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강원도에는 다양한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어 골퍼들에게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강원도 해안 지역은 청정 해변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라오며 일출 명소와 독특한 일출 공원으로 유명한 정동진은 매년 1월 1일 해돋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정동진에는 바다부채길이 있는데 연인, 가족과의 트레킹 코스로도 좋고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딱 좋으니 정동진에서 일출부터 일몰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음식들의 퍼레이드
현지의 맛을 맛보지 않고서는 여행이 완성되지 않으며, 강원도의 요리 문화는 이 지역의 풍부한 식재료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현지에서 생산된 재료를 중심으로 한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로 유명합니다. 강원도를 방문할 때 춘천의 대표 닭갈비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부드러운 닭고기, 생기 넘치는 야채와 양념장의 조합이 절로 미각을 일깨우는데 닭갈비를 먹고 난뒤 양념에 볶아먹는 볶음밥이 별미이니 닭갈비를 먹게 된다면 볶음밥을 꼭 곁들이기 바랍니다. 강원도는 '산천어'로 알려진 산천어로도 유명합니다. 겨울철 산천어 얼음낚시를 통해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갓 잡은 산천어 구이부터 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어 해산물 애호가들에게 즐거운 요리 모험을 선사합니다. 이 외에도 해안 지역에 이점을 살린 싱싱한 생선을 활용한 생선구이와 살이 꽉 찬 대게 등 각 제철에 맞는 식재료들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초당지역에서는 순두부 마을이 있을 정도로 순두부가 유명하여 순두부찌개부터 순두부 젤라토까지 순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강원도의 대표인 감자를 활용한 감자전과 감자 옹심이, 그리고 장 칼국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토속의 맛을 제공하니 강원도 만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테라로사, 박이추 커피 등 로스팅을 직접 하는 커피전문점을 방문하여 여유롭게 따듯한 커피 한잔을 즐기는 것도 강원도 여행을 즐기는 하나의 코스입니다.
강원도는 레저, 휴양, 특산물의 맛 경이로움을 통한 여행으로 여행자를 초대합니다. 오랜 역사부터 지역의 자연미를 보여주는 매혹적인 명소까지 강원도는 모든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역사적 명소, 야외 모험, 현지 요리 탐닉 등 강원도는 평범함에서 벗어나 기억에 남는 여행을 약속합니다. 그러니 가방을 싸서 강원도 여행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